예·적금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비교하는 것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입니다. 누구나 금리가 더 높은 곳에 돈을 맡기고 싶어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비교해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예금·적금 금리, 사용 편의성, 혜택, 안전성 등을 종합 비교하여, 어떤 은행이 나에게 더 유리할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1. 예적금 금리 비교 – 인터넷은행이 확실히 유리할까?
2025년 5월 기준, 국내 주요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7% 내외, 적금은 연 3.0% 안팎입니다. 반면, 대표적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예금 금리는 연 3.3~3.7%, 적금은 조건부로 최대 4.0~5.0%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분 | 시중은행 | 인터넷은행 |
---|---|---|
정기예금 (1년) | 연 2.7% | 연 3.5% |
자유적금 (1년) | 연 3.0% | 연 4.0% (조건부) |
청년전용 상품 | 연 4.0% 내외 | 연 5.0% 이상 가능 |
인터넷은행은 지점 운영비가 없고 디지털 시스템 중심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고객 유치와 마케팅의 일환으로 조건부 고금리 상품을 자주 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사용자 편의성 및 접근성 – 인터넷은행의 디지털 강점
인터넷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금융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바일 앱만 있으면 계좌 개설부터 이체, 상품 가입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항목 | 시중은행 | 인터넷은행 |
---|---|---|
계좌개설 | 지점 방문 필요 (일부 비대면 가능) | 100% 비대면 앱 개설 가능 |
상품가입 | 앱 또는 창구 | 앱, 웹 모두 가능 |
고객센터 | 평일 업무시간 | 챗봇, 24시간 일부 운영 |
처리 속도 | 대기시간 존재 | 즉시 처리, 실시간 응대 |
특히 MZ세대나 비대면 선호층에게는 인터넷은행이 훨씬 더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금리 외에 고려할 요소 – 안정성, 혜택, 서비스 품질
1) 예금자 보호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모두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므로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2) 기타 혜택
인터넷은행은 자동이체, 카드사용 등 미션 달성 시 금리 우대나 수수료 면제 혜택이 많습니다. 시중은행은 외환, 투자상품 등 고급금융서비스에서 유리합니다.
3) 종합 금융 서비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투자연계 상품 등 금융 전체 서비스를 고려할 때는 시중은행이 더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도 빠르게 이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결론: 금리만 보면 인터넷은행이 우세, 하지만 상황 따라 다르다
인터넷은행은 높은 금리, 간편한 가입, 24시간 이용 가능이라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금융상품의 복잡성, 오프라인 응대의 필요성, 안정적인 신뢰관계 등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시중은행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입니다.
핵심은 자신에게 어떤 금융환경이 맞는지를 기준으로 은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금리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금융 흐름과 사용 패턴을 고려해 결정하세요.